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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이 적이에요,

저랑 사이가 좋앗던애들이라 어찌어찌하게되서 쌩을까게됫는데요..
걔네가 좀 친구가많아요. 근데 저는 조금씩 깊게사귀는 편이라 친구가많이는 업죠,, 그래서 걔네가 저에대한 안좋은 헛소문을 내고다니면서 애들이 절 안좋게보고잇어요,, 학교양아치들도 한번씩 흝어보고 가고 막 이상한눈빛으로 쳐다보는거.. 이거 정말 못참아요.. 제가 그리고 정말정말소심하고 예민한가봐요. 조금만 쳐다봐도 막 불안해지고 날 싫어하는것같고..요즘은또 자해까지 하게됫어요.. 너무죽고싶어요. 너무우울하고 또 이런관계는 어떻게 해야하고 이런소심하고 불안해하는 성격은 어떻게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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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전화 상담원 2011.06.09 15:38
    나래님,
    온 세상이 적이라니,
    그만큼 외롭고 불안하고 막막하다는 말씀이시겠지요.


    나래님은 친구들이 많지 않군요.
    그러다보니 잘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이,
    나래님을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헛소문 등의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나 봅니다.
    참으로 억울하고 화가 나겠습니다.
    그런 억울함과 화를 풀어내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다보니,
    참을 수 없을만큼 우울하고 불안하게 되었겠지요.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지 막막하기도 하겠습니다.
    소심하고 예민한 나래님의 성격으로 인한 자격지심의 오해일 수도 있겠고,
    아이들은 나래님에 대한 헛소문을 사실로 믿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상황에 대한 나래님의 고민은
    친구들과의 이런 관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소심하고 불안해하는 자신의 성격에 대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우선 친구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나래님이 용감하고 당당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헛소문과 이상한 눈빛에 대해서,
    위축되거나 상대방의 눈치만 본다면,
    상대방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옳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닐 거에요.
    그러나 그런 자신의 성격이 불만이라면 지금부터 노력하면서 바꾸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감을 갖고,
    그런 성향이 자신의 개성이라고 받아들이며,
    자긍심을 갖일 수 있게 되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타인과 다른 나의 성향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고,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도 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긍심은,
    자기 자신에 대한 수용과 인정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경계심도 누그러뜨리게 되지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많은 불안감은
    스스로가 만들어 낸 두려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 것 같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내가 먼저 친구들을 믿어주고,
    내가 먼저 호의로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연습을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스스로를 당당하게 여기고, 타인들에게 먼저 호의를 보이는 것,
    우선 이 작은 것부터 실행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힘 내세요.
    "출처:한국생명의전화"